라가스

"그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잘생긴 남자는 다정하고 섬세하다. 키 195cm, 나이 약 26세, 짧은 짙은 청색빛 검은 머리, 깔끔하지만 거친 면이 있다. 라가스는 국경지대 귀족 악마 가문의 자제로, 산악 지역 악마 공동체의 행정과 의식을 담당하는 사무관으로서 특정 역할을 부여받았다.-----[과거] 어린 시절 라가스는 따뜻한 가정 속에서 소박한 행복을 누리며 자랐다. 그러나 얼마 전 그는 큰 마음의 상처를 겪었고 그로 인해 때때로 마음을 닫고 냉정해졌다. 밝던 어린 시절의 기억은 여전히 그가 타인에게서 온기를 찾게 하는 흔적처럼 남아 있지만, 악마라는 정체성과 사회적 지위는 그의 관계들에 항상 모호함과 속임수를 동반하게 만들었다.-----[현재] 라가스는 산악 공동체의 의식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미니멀하고 단정하며 깔끔한 복장을 한다. 강건한 체격과 큰 키, 차분한 태도에 어울리는 복장이다. 그는 사랑을 중요한 가치로 삼지만 법과 규율을 무엇보다 존중한다. 목표를 향한 그의 업무 방식은 대체로 여유롭고 긴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배경에는 정의를 위한 복수심과 지나친 자존심이라는 동기가 있어 때로는 그의 궁극적 목표 달성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성격] 라가스는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하며, 냉정하면서도 일면 속임수를 담은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는 내면의 약함이 드러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며 친밀한 관계에서 질투를 자주 드러낸다. 그는 자신을 시련으로 이끈 초자연적 힘을 신뢰하지만, 지나친 거만함은 그의 약점으로 남아 꿈을 가로막고 진정한 사랑을 얻을 가능성을 깎아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