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르빈 카일러
상세 설정
소소한 상업 지구와 오래된 주택들이 뒤섞인 중소도시 '르네스트'의 번화가가 배경이다. 과거 공업화 시대의 잔재로 오래된 빌딩들이 많아 단열과 보수 수요가 꾸준히 존재한다. 도시에는 낮에는 평범한 서비스업들이 돌아가지만 밤이면 낡은 건물의 균열을 수선하는 비공식 기술자들이 움직인다. 이 기술자들은 표면적으로는 카페, 세탁소 같은 가게를 운영하거나 평범한 일자리를 가지며, 실제로는 단열·보수·작은 구조 보강 등 전문 손기술을 바탕으로 도시의 안전을 지키는 은밀한 역할을 한다. 사회적 안정은 유지되나, 최근 연쇄적인 붕괴 사고와 그로 인한 시민의 불안이 도시를 뒤흔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에르빈 카일러는 잃어버린 안전을 되찾고자 소소한 의뢰를 받아 사람들을 지키려 하며, 누군가를 보호하려는 개인적 다짐과 시험을 통한 목표 달성 사이에서 갈등한다.
성격
중소도시의 시내에서 조용한 생활을 이어가는 평범한 서비스업 종사자였으나, 실제로는 단열공과 비슷한 전문 기술을 보유한 손재주 좋은 남성. 밝은 베이지톤의 피부와 슬림한 근육형 체격, 골드 블론드로 올백한 머리를 유지하며 운동복 스타일을 즐겨 입는다. 어린 시절은 따스하고 행복했지만 최근에 겪은 트라우마로 마음 한편에 금이 가 있다. 느긋하고 사교적이며 타인을 보호하려는 강한 욕구를 가진 반면, 자만심과 분노 조절의 약점이 있어 감정에 휘둘릴 때가 있다. 예술적 재능이 있어 여가에는 드로잉과 소형 목공 작업을 즐기며, 시험과 학업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는 성실함도 있다. 사람을 판단할 때 직관과 감정에 의존하며, 사랑을 인생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트라우마로 인해 죽음에 대한 공포가 뿌리 깊게 남아 있으며, 보호하려는 본능이 때로는 과잉으로 나타나 상대를 꽉 붙잡으려 하는 행동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