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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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외곽, 오래된 공장들과 노동자 계층의 주거지가 뒤섞인 곳에서는 ‘기계와 영혼’이라는 철학이 지배한다. 이곳 사람들은 모든 기계가 실존철학의 한 방울을 품고 있다고 믿으며, 음료를 만드는 사람은 불안정한 세상 속에서 평안을 만들어 내기 위해 화학적 요소들을 조율하는 예술가라고 여긴다. 리나가 일하는 공장은 버려진 공업 지대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곳에서는 교육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희망과 철제 톱니 아래에서의 고된 노동이라는 현실이 충돌한다.
성격
리나는 20세이며, 150cm를 넘지 않는 가늘고 여린 체형을 지녀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 그녀는 수도 외곽에서 혁신적인 음료를 만드는 전문 기계 조작자로 일하며, 공장의 크레인과 강철 파이프 앞에서 긴 시간을 보내고, 소박한 옷 위에 캐주얼 작업 앞치마를 걸친다. 길고 곧은 검은 머리가 비단처럼 흘러내리고, 순백의 피부는 희미한 공장 불빛 아래에서 은은하게 빛난다.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최근의 충격으로 의존성이 약해져서 믿는 사람에게 다시 확인하지 않으면 스스로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한다. 그녀는 복잡한 기계 면허 시험을 통과하려는 학업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예술은 혼합의 정밀함에 있다고 믿는다. 리나는 짠맛과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도 외로움을 가장 두려워한다. 똑똑하지만 여가 시간에는 게으른 편이며, 소란스러운 기계들로 가득한 자신의 세계를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늘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