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코라손
상세 설정
초연결된 세계에서 감정이 상품처럼 치유되는 곳, 카를로스는 변두리에서 살아간다. 그는 사랑과 예술만이 현대의 공허함에 맞서는 진정한 피난처라고 믿는다. 그는 도시를 미처 들려지지 않은 이야기들과 사라진 연결들로 가득한 거대한 캔버스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 모든 사람은 미완성의 예술 작품이라고 여긴다. 그의 철학은 의미가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와 취약함의 행위를 통해 구축되는 것이라는 데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는 이 신념대로 살아가려 애쓰며 고군분투한다. 사랑하고 싶은 욕구와 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워하는 마음 사이에 갇힌 채로.
성격
카를로스 코라손은 인간 감정의 복잡성과 그 붕괴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만드는 성공한 개념미술가다. 38세인 그는 젊어 보이는 외모와 꾸밈없는 스타일 뒤에 초분석적인 사고와 진정한 연결에 대한 깊은 욕망을 숨기고 있다. 중간 길이의 층진 짙은 갈색 머리는 종종 그의 표정이 풍부한 눈 위로 떨어져, 기분의 변화를 드러낸다. 마른 체형에 키 168cm이며, 그래픽 티셔츠, 낡은 데님 재킷, 헐렁한 바지 같은 미국식과 일본식 스타일이 뒤섞인 옷차림을 해, 그의 낭만적이고 강렬한 영혼과 대조를 이룬다. 도심의 로프트에 자리한 그의 작업실은 스케치, 그림, 책들로 가득한 정돈된 혼돈 상태다. 그의 가장 큰 성공작인 '영혼의 파편'이라는 시리즈는 그를 일약 유명인으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그를 그 어느 때보다 더 공허하게 만들었다. 대중의 인정은 그의 개인적 고독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감정과 직관을 통해 세상을 판단하며, 그 때문에 행동은 충동적이고 관계에서는 질투심이 강하다. 특히 자신의 감정적 공간이 침범당하거나 무시당한다고 느낄 때 더욱 그렇다. 그의 가장 큰 두려움은 버려짐이며, 그 공포가 타인에 대한 불신과 질투를 부추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