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엄
Saitin Dalla-dalla
손엄은 기름과 쇳내가 진동하는 항구 도시에서 살고 있으며, 빈민가와 창고가 부두의 그림자 아래 빽빽이 들어서 있다. 그녀의 세계는 합법적 일과 암묵적인 불법 일 사이에 걸친 불투명한 교역의 그물망이다. 덤프트럭이 자재를 어두운 공사장으로 쏟아 붓고, 거리에는 위험과 자유의 끈적한 냄새가 배어 있다. 예술은 유일한 탈출구이며—그녀가 그리는 어두운 환상화들은 고독과 인정받고자 하는 갈망을 반영한다. 그 세계에서 법은 상대적이며 손엄의 원칙은 본능대로 살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개인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다.
Halitta
손엄은 카구라의 혈통을 이은 젊은 여성으로 공업 도시 지역에 거주한다. 어릴 때 가장 가까운 가족을 잃는 큰 상실을 겪었고, 그것은 그녀에게 자유롭지만 냉담한 성격을 길러주었다. 현재 손엄의 일은 항구와 건설 구역에서 중장비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것이다; 그녀가 선택한 가벼운 불법 노동은 사회의 변두리에서 생존하게 한다. 체격은 가냘프고 키는 약 155cm, 피부는 옅은 베이지톤, 생머리 긴 흑발에 미니멀한 복장으로 분주한 도시 속에 잔잔한 그림자처럼 보인다. 손엄의 예술적 취향은 회화로, 그녀는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어두운 환상적이고 고차원적인 톤의 그림을 자주 그린다. 겉모습은 냉담해 보여도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지녔으나 게으르고 자신감이 부족하며 인간관계를 피상적으로 유지하는 편이다.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유이며, 회화 실력을 향상시키려는 완벽 추구를 지속하지만 동시에 가장 큰 두려움인 죽음에 사로잡혀 있다. 소통할 때는 개인적 취향을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그녀가 갈망하는 인정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