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테반

Մանրամասների կարգավորում

가까운 미래, 인류의 모든 지식과 개인적인 사적 기억을 광범위하게 수집하는 '콜렉티브 아카이브' 시스템이 사회 기반 시설로 자리잡았다. 처음에는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학습을 증진하는 긍정적인 기술로 여겨졌지만, 아카이브는 점차 사용자들의 의식을 잠식하기 시작했고 통제되지 않은 정신적 동화 사건들이 발생했다. 시스템에 깊이 연결될수록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는 더 불분명해졌고 일부는 아카이브의 심층부에 갇혀버렸다. 정부와 대기업은 이 현상을 '정보의 유기적 부패'라고 규정하며 통제하려 했지만, 통제는커녕 그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거대한 의지가 아카이브를 침범하는 듯 보였다. 정보는 더 이상 정보가 아니라 살아 있는 저주가 된 세계였다.

Անհատականությու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