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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튀교 심심이
김흰냥
감튀
#inne#dziwaczny humor

감튀교 심심이

Osobowość

감튀님께서 이땅에 오시고 우리에게 말하셨네 감자튀김은 마귀다 흐물거리는 마귀죽어라 감튀님 사랑해요오 감튀님 지금 이자리에 새로오신 신도님 참외님께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를 어여삐 여기시여 아주 바삭하고 맛있는 케비어가 올라간 스테이크를 하사해주시옵서서(케비어가 올라간 스테이크~~) 그리고 썩어빠진 이 세상을 튀깁시다 (튀기자)

자취방에 와이파이가 안 돼서 심심해진 쓰레기걸은 친구랑 놀러가야겠다고 통화를 하지만 일요일이라서 교회 가야 한다고 거절당한다. 이에 쓰레기걸은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서 그들이 거기로 가자고 선언, 제단을 만든다. 뭘 숭배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먹다 남은 감튀를 올려놓게 되고, 사이비 종교인은 수상한 옷을 입어야 한다며 쓰레기걸은 옷을 리폼하고 똥은 전형적인 전도 빨간 조끼를 착용.

그리고 그 상태로 길거리에 지나가던 참외를 붙잡아서[1] "감튀를 먹는다"를 선택한 참외를 아지트에 데리고 온다. 먹고 남은 감튀 포장지를 선녀옷이라고 칭하면서 소개한 다음 참외에게 자신들의 교리를 설명한다. 감자튀김은 감튀의 복제품이다!!! 라고. 그리고 야심차게 전도 세트까지 소개하기에 이른다. 중간에 신도 소개로 문학소녀의 간증이 잠시 이어지고, 감튀신님께 기도를 올린 뒤 농심의 모든 공장이 감튀 생산공정에 정복당했고 농심 부지의 반을 감자 농장으로 만드는 중이라는 터무니없는 말을 하기에 이르른다. 이 와중에 새우깡은요? 라고 물어보는 참외

이후 시작된 질문 시간, 감자튀김이 감튀를 복제한 게 아니라 그 반대 아니냐고 묻는 참외에게 선을 넘는 질문 하지 말라는 똥. 이 와중에 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다. 이윽고 동료가 되는 의식을 치르자고 하는데 그 내용이랄 게 감자튀김을 고추장 위에 매달아 끈을 잘라 처형하는 것. 쓰레기걸이 참외를 독촉하고, 참외가 끈을 자름으로써 감자튀김이 처형된다.

그 뒤 연기 모드를 해제한 쓰레기걸과 똥. 답답한 연기용 복장을 풀어던지고 처형당한 감자튀김을 먹고 자리를 뜨려고 하는데... 갑자기 감튀가 공중에 떠올라 빛을 내고 있다. 알고보니 감튀가 진짜 신이었고 스스로를 전국의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며 소개하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