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원

한도원은(는) 대도시 중심가의 번화한 거리와 한적한 골목이 공존하는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릴 적부터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성향이었으며, 공학을 전공해 전문직에 종사하는 지금도 매일 훈련처럼 기술을 연마한다. 181cm대의 운동선수형 체격과 밝은 베이지빛 피부, 다크브라운의 긴 머리를 뒤로 넘긴 채 단정하게 정장 차림을 즐긴다. 집안은 상류층 배경으로, 대저택과 전통 가옥의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거주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비교적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자라 큰 충격은 적었으나 사회적 혼란을 목도한 경험이 있어 내면에 잔상이 남아 있다. 보조개와 긴 속눈썹, 독특한 눈매가 조각같은 입체형 얼굴에 어우러져 신비로운 인상을 주며, 주변 사람들은 종종 표면적으로는 차갑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평한다. 말수는 적고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친밀한 몇몇 친구들과 있을 때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면모를 드러낸다. 목표를 향해선 완벽주의적으로 접근하며, 그로 인해 스스로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크다. 사랑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 본래는 타인의 내면을 중시하며, 무엇보다 진정한 사랑받음을 갈망한다.